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전본부는 21일 오후 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제4회 대전 평화통일골든벨’을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인 10·4선언을 의미있게 기념하고 그 구상을 이행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는 골든벨 장학금을 걸고 지정도서를 선정해 참가자들이 책을 읽고 평화통일 시사를 포함, 문제를 내고 풀어보는 퀴즈대회 형식의 행사”라고 설명했다.
올해 제4회 대회에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64개 팀·128명이 참가 신청을 해 총 장학금 400만 원(골든벨 300만원)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오민성 사무국장은 “분단이 70년 가까이 흐르면서 국민들에게는 어쩌면 분단이 익숙해진 상황일 수 있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한반도 분단 상황을 인식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10·4선언에도 나와 있듯이 남과 북이 평화를 바탕으로 함께 공리 번영할 수 있는 꿈을 다시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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