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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운동 화두, '대중화, 정치의제화, 국제화' | ||||||||||||||||||||||||||||||||
평통사 총회, 신임 사무처장에 오혜란 씨 선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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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 상임대표 문규현, 배종렬 등)은 19일 오후 4시 반 서울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 2011년 선포식'을 열었다. '평화협정운동'은 '9.19 공동성명'에 명시된 '한반도 평화협정'의 실현을 위한 운동으로 추진위원 1만 명, 길잡이 10만 명 조직을 목표로 한 대중운동이다. 이번 선포식에서 주요 화두는 '평화협정 실현운동'의 대중화, 정치의제화, 국제화이다. 오혜란 신임 평통사 사무처장은 이날 <통일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복지 문제가 사실 대세로 되고 있다. 대선과 총선에서 평화문제도 핵심적인 아젠다가 될 것"이라며 "(이를) 평화협정운동과 접목시켜서 선거 시기에 주요한 이슈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평통사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이 평화협정 문제를 국회에서 적극 다루도록 하며 나아가 민주당 등과 연대해 국회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대중화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해 후보자들이 평화협정문제를 공약화 하도록 여론몰이를 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올레'와 같은 사업들을 통해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을 더욱 대중적이고 전국적으로 벌일 것"이라며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평화협정 문제를 핵심 의제로 끌어올리고 국제여론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평화협정 실현운동과 침략적 한미동맹 폐기운동을 더욱 대중적으로 벌이는 것을 통해 민족민주운동과 민중운동의 단결과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신부는 "연평도 포격전을 거치면서 한반도 평화협정은 모두의 관심사로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2012년 대선을 앞두고 평화와 복지를 실현할 진보적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도 뜨거워지고 있다. 온 겨레가 기쁨으로 넘실대는 평화통일의 탄탄대로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으로 이 길을 같이 가자"고 호소했다. 배태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는 축사에서 '뱀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지 말라'는 신학자 하버마스의 글을 인용, "이명박 대통령은 장로의 탈을 쓰고 한반도를 사탄토피아로 만들어가고 있다. 뱀이 한반도를 찢어놓고 있다. 남북의 미움을 부추겨 전쟁연습을 하지 못하도록 뱀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지 말아야 한다. 그 일이 바로 평화협정 체결"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장 평화통일위원회와 공동체 본부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전국 교회에 서명지를 발송, 지난해 8월 1만 5천 명이 동참했다"며 "2013년 WCC 총회가 부산에 열린다. 1억 명 서명운동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기독교계의 '평화협정운동' 계획을 밝혔다.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민주노총 통일위원회도 1만 명 평화지킴이 조직을 필두로 평화협정 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자크 프랑스 국회의원(북프랑스공산당)이 연대 메시지를 보내 "평화협정은 절체절명의 사안이다. 협정서명이 이뤄졌다면,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폐기했다면 한반도 평화는 진일보했을 것이고 안전이 보장됐을 것"이라며 "6자회담을 촉구한다. 북미간 대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50년간 지속된 대북제재를 풀어야 한다"면서 '평화협정운동'에 힘을 보탰다. 장자크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반도 평화협정 촉구 결의안'을 프랑스 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평통사 17차 운영위원 총회에서 김흥현 전 전국빈민연합 의장이 신임 공동대표에 선출됐다. 특히, 오혜란 평화군축팀장이 신임 사무처장에 선출돼 2년간 평통사 실무를 이끌게 된다. 평통사는 2011년 사업으로 △평화협정 실현운동 및 7.27 한마당 행사,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등 한미연합연습 반대 투쟁, △한일군사협정 반대와 한미일 삼각동맹 저지 투쟁, △한미FTA 반대 및 비정규직 철폐 투쟁 등 주요 현안 대응운동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평화올레단'(단장 박석분)을 조직, 매주 1회씩 지역을 다니며 평화협정을 홍보할 계획이다. 현재 올레단에는 강정구 동국대 명예교수, 김여진, 유병규, 송바울 등 평화협정 추진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평화협정 선포식에는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정혜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배태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을 비롯 서울, 인천, 부천, 군산, 전주, 부산 등 지역 평통사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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