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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명 동원, 역대 최대규모 UFG 훈련 16일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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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훈련이 전국에서 시작됐다.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특히, 미군 3만명, 한국군 5만 6천명, 공무원 40만명 등 총 48만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개성공단 인질사태를 가상으로 선정, 인질 구출을 위해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와 특수작전용 헬기, F-16 전투기 등을 동원, 북한 공군 전력을 무력화 하고 제공권을 장악한 뒤 한미 양국 특전사 소속 특공요원을 투입하는 훈련 시나리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6월 'UFG훈련'에 대해 "1부 연습은 북한의 특수부대와 탄도미사일, 화학무기 등 비대칭 전력의 위협과 이에 대한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2부 연습에서는 한미연합군이 북한군 남침을 격퇴하고 북한 지역으로 진주하는 시나리오가 상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한미 연합사도 "외부의 어떤 도발 가능성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UFG 훈련'을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은 "북의 도발을 격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진격, 북한 점령과 통치를 목표로 진행되는 공격연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UFG 훈련'은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에서의 국지적 도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 충돌에 대비하는 것이 아닌 전면전으로 확전을 불사하고 북한의 영토를 직접 선제타격하는 시나리오로 대북선제공격적 전략과 작전계획에 따른 북한 침략연습이라는 것이다. 또한 '부흥계획'은 북한 급변사태를 대비한 작전계힉 5029, 전면전을 상정한 작전계획 5027과 함께 북한을 점령, 통치하는 연습으로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이자 체제붕괴, 무력 흡수통일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민사회단체들은 "'UFG훈련'이 한반도 및 동북아에서 냉전적 대결구도를 격화시킨다는 점에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방어연습이라는 거짓 주장을 중단하고 즉각 훈련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UFG훈련'이 진행되는 열흘간 전국 동시다발 대북 공격연습 중단 촉구 기자회견, 1인시위, 피켓팅 등 다양한 반대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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